1R 3일차 대결서 최종 2R 진출 인원 선발

노종현은 35:34로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극적으로 PBA 큐스쿨 2라운드에 올랐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노종현과 이순몽이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PBA 큐스쿨 1라운드 2일차 대결에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사)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PBA 큐스쿨(Q-School)' 1라운드 2일차 경기를 진행해 7명의 2라운드 진출자를 선발했다.

총 2개 라운드로 진행되는 PBA 큐스쿨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1라운드를 열고 드림투어(2부) 23위부터 상위 62명의 선수가 출전해 PBA 큐스쿨 2라운드에 출전할 30여 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PBA는 16일 1일차에 8명을 선발한 데 이어 17일 2일차에는 7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하이런 12점을 치며 애버리지 2.059를 기록한 정찬국.

1라운드 2일차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방정극.

1라운드 2일차에 대결 중인 문성원. 문성원도 2일차에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17일 1라운드 2일차 결과, 정찬국이 하이런 12점을 앞세워 김태융을 35:23으로 꺾고 애버리지 2.059의 탁월한 실력으로 가장 먼저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김태융도 하이런 11점으로 맞섰지만, 정찬국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그 뒤를 이어 이영주, 현창화, 문성원 등이 줄줄이 2라운드 진출을 결정했다.

또한, 노종현과 이순몽은 각각 임택동과 남경훈을 35:34로 간발의 차로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35:34로 승리하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이순몽.

PBA 큐스쿨 1라운드 2일차 대결 중인 이영주.

PBA 큐스쿨 2라운드에 안착한 현창화

한편, 매 시즌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승강제를 실시하는 PBA는 드림투어에서 상위 랭킹 20명의 선수가 1부 투어에 직행하는 한편, 1부 투어에서는 하위 50%인 61위 이하의 선수들이 강등된다.

이렇게 1부 투어에서 강등된 하위 50%의 선수들은 PBA 큐스쿨에서 PBA 드림투어 상위권 선수들과 함께 1부 잔류와 승격을 놓고 경쟁한다.

PBA 큐스쿨 1라운드는 드림투어 상위 23위부터 62명의 선수가 출전해 2라운드 진출자를 가리며, 2라운드에서는 1부 강등 선수들과 2라운드 진출 선수들이 최종 1부 승격을 놓고 최종 대결을 벌이게 된다.

18일에는 1라운드 마지막 3일차 대결이 펼쳐지며, 2라운드는 오는 2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